전북서 '수소연료' 살핀 윤석열 "정부의 미래 투자 중요"

기사등록 2021/12/22 14:56:27 최종수정 2021/12/22 16:27:57

"서울에서는 수소차 보기 쉽지 않다"며 산업 확대 필요성 시사

"백문이 불여일견…직접 수소탱크 등 보니 많은 인사이트 생겨"

[완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완주 봉동읍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를 방문해 PEM형 수전해 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2021.12.22. photo1006@newsis.com


[완주=뉴시스] 양소리 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호남 지역 첫 일정을 전라북도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에서 시작했다.

이날 완주 수소충전소의 규모와 설비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던 윤 후보는 수소충전 방식 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윤 후보는 "수소차가 1년에 몇 대가 생산되나" "서울 시내에서는 수소차를 보기가 쉽지 않다" 등등을 물어보며 소수차 산업의 현황을 파악했다. 

관계자는 윤 후보에 "현재 1만대 정도 생산 중"이라며 "충전소 건축의 두려움 때문에 (서울에는 수소차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도쿄타워 앞에 상징적으로 만들어놨고, 오다이바 같은 시내에서도 수소버스를 운영 중이다. 향후 수용성이 높아지면 많이 보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어 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로 자리를 옮겨 수소탱크 저장용기 등을 직접 살펴봤다.

"수소에너지로 만든 전기에너지들이 모빌리티 외에 어디에 쓰이나"라는 윤 후보의 질문에 관계자는 "난방, 제철 산업에도 쓰인다"며 활용처를 설명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일정을 마친 뒤 "결국 중앙정부의, 미래를 내다본 투자가 중요하다"며 "확실히 자료를 보고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수소 탱크도 보고 수소(에너지)에 의해 작동되는 지게차를 보니 많은 인사이트가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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