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 조속한 일상 복귀 바라"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외교부는 태풍 라이가 강타한 필리핀에 200만달러(약 23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등급 태풍 라이로 인한 필리핀 내 사망자가 최소 375명에 달했다. 이재민 44만명을 포함한 피해자는 18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외교부는 "우리의 지원이 필리핀 정부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필리핀 국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이는 지난 16일 시속 195㎞의 바람과 최고 270㎞의 돌풍을 동반하며 필리핀에 상륙한 이후 남중국해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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