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카타르 콘소시엄, 키프로스서 천연가스 시추작업

기사등록 2021/12/22 09:38:32

배타적 경제수역내 천연가스 유전 발견후

터키는 시추작업 개시에 반발

[니코시아( 키프로스)=신화/뉴시스]지난 10월1일 제 61회 키프로스 독립기념일을 맞아 사열식에 참가한 키프로스 국방군 병사들.  키프로스는 해상가스유전 보호를 위해 해마다 8개국 공동 '네메시스' 합동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엑손모빌과 카타르 에너지의 콘소시엄이  키프로스 남쪽 연안에서 천연가스 시추작업을 개시했다고 키프로스 에너지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시추작업은 키프로스의 배타적 경제수역내의 10구역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은 이 콘소시엄이  "글라우쿠스"로 이름 붙인 천연가스 유전을 발견한 장소이다.

이곳에는 약 5~8조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콘서시엄이 예비조사에서 확인했다.

원래 시추작업은 지난 주로 예정돼 있었지만,  지중해의 그리스 연안을 휩쓴 강력한 폭풍 때문에 지연되었다. 
 
 한편 터키는 이 시추작업 소식에 반발하면서 키프로스의 배타적 경제수역의 대부분은  터키와 대륙붕으로 연결되어있다며 권리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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