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직원, 혈액수급 안정 위해 솔선수범

기사등록 2021/12/21 08:45:21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생명 나눔 헌혈 행사'가 열린 22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 헌혈버스에 오른 공무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 부산혈액원은 이날 헌혈버스 4대를 동원해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행사를 진행한다. 2021.06.2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올해 4번째 직원 단체 헌혈을 한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제4회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직원들과 부산지방경찰청 직원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헌혈층인 군인과 학생들의 단체헌혈이 줄어들어 혈액 수급난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4일분(12월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혈액 적정보유량(5일분)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 보유량(5.1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부산지역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원들이 솔선수범하기 위해 올해 세 차례 직원 헌혈의 날 행사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직원 총 372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솔선수범 헌혈에 동참해주신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헌혈 감소로 인한 혈액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 생명 나눔을 통해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