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이끌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청년 세대가 주축"

기사등록 2021/12/18 21:46:45 최종수정 2021/12/18 22:01:59

英, 23개 부처 사이트 하나로 통합…핵심 인프라 구축

성공적 '디지털 플랫폼 정부' 위해 청년 참여는 필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보좌역 공개 모집 현장을 격려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1.12.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측은 18일 "윤 후보가 이끄는 차기 정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과 가장 친숙한 세대인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의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후보는 '디지털 플램폼 정부'를 구축해 산발적으로 흩어진 국가 정보를 하나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삶을 적용해 보면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의 전환이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해 여실히 보여준다"며 "백신 접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대책, 손실보상 등 정부의 지원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정보를 확인하는 데만도 얼마나 많은 혼란이 발생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그는 "이미 영국에서는 23개 부처 사이트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디지털 정부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며 "각 부처와 기관의 협동으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민간의 집단 지성까지 통합된 플랫폼에 담아낸다면 새로운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정부의 역량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과 가장 친숙한 세대인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정 전 분야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 혁신의 핵심 주체로서 청년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뒷받침할 다양한 영역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걸맞은 디지털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선대위 청년보좌역 공개모집'에 참여한 면접자들을 격려차 방문해 정부 플랫폼이 디지털로 전환한다면 "시스템 관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 결국 행정 부처를 맡게 된다"며 "많은 청년이 주요 보직에 임명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제가 정부를 맡으면 모든 부처에 아주 많은 인원의 (청년을) 참여시킬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