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눈…평년 기온 회복

기사등록 2021/12/18 19:11:54

수도권, 강원도 등 새벽에 눈 그쳐

아침 기온 -9~4도, 낮 기온 1~8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올 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1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일요일인 오는 19일은 새벽까지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뒤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 내리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일부 전라권내륙은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제주도산지 3~8㎝,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북북부내륙·제주도(산지 제외)·서해5도·울릉도·독도 1~5㎝, 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1㎝ 내외다.

기상청은 "내일(19일)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일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고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새벽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오전에 영하 9도 이하의 낮은 기온을 보여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1~8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5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7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0도, 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8~16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동해안과 남해안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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