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3차례, 15일 2차례 여진 발생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날 오후 5시19분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총 15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전날에만 오후 5시29분을 시작으로 13차례 여진이 발생했고, 이날에는 오전 9시32분과 오후 3시6분에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 발생 장소는 서귀포시 서남서쪽 39~42㎞ 해역으로 한정됐다. 여진 규모는 대부분 2를 넘지 않았는데, 가장 최근 발생한 여진은 규모 2.8을 기록했다.
전날 발생한 지진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11번째(공동)로 큰 규모다.
제주에서는 지진의 진앙 반경이 50㎞ 이내에서 규모 4가 넘는 것이 처음이다. 제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2005년 6월15일 규모 3.9 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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