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어린이 손글씨를 글꼴로 개발해 저작권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누리집 등을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전당 글꼴'은 어린이 손글씨 공모전에 입상한 3명의 작품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글꼴 이름은 각각 '문화전당 어린이 가을담은체' '문화전당 어린이 하늘맑은체' '문화전당 어린이 마음고운체'로 부여됐다.
'가을담은체'는 고딕체이며 가지런하고 곧게 뻗은 획이 특징이다. 글씨의 모서리는 둥근 모양이어서 귀여운 느낌도 살렸다.
'하늘맑은체'는 직선으로 뻗은 획과 약간의 기울기가 눈에 띈다. 공을 들여 꾹꾹 눌러 쓴 느낌을 살렸다.
'마음고운체'는 부드러운 자음과 모음의 선이 특색이다. 일정하지 않은 글자폭에서 느껴지는 리듬감이 탁월하다.
문화전당 글꼴 3종은 윈도우용(TTF)과 매킨토시용(OTF)으로 구분돼 있으며 한글 2350자, 영문·기호 94자가 지원된다.
문화전당은 한국문화정보원 공공누리와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한글오피스, MS오피스 등에도 안심글꼴로 배포할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1인 미디어의 활성화로 개성 있는 한글서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문화전당은 국민 누구나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글꼴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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