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펜타시티, 잇단 미달 사태…숨고르기 들어갔나

기사등록 2021/12/14 18:25:57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한신공영은 오는 12월 8일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특별공급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은 단지 투시도.(사진=한신공영 제공) 2021.11.30.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펜타시티의 아파트 분양 청약이 잇따라 미달 사태를 빚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한신공영이 지난 10일 청약을 마감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A4 블록' 특별공급 405가구 중 4가구만 접수해 401가구가 미달됐다. 일반분양은 591가구 중 81가구가 청약해 510가구가 미달됐다.

한신공영이 같은 날 청약을 마감한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A2 블록'도 특별공급 870가구 중 28가구가 청약해 842가구가 미달됐다. 일반분양은 1567가구 중 727가구가 청약해 840가구가 미달됐다.

앞서 지난 11월26일 청약이 마감된 대방산업개발의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1' 단지도 특별분양 457가구 중 5가구만 접수해 452가구가 미달됐다. 일반분양은 867가구 중 616가구가 청약해 251가구가 미달됐다.

같은 날 마감한 포항펜타시티 대방 엘리움2 단지도 특별분양 256가구 중 6가구만 접수해 250가구가 미달됐다. 일반분양은 448가구 중 421가구가 청약해 27가구가 미달됐다.

펜타시티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리에 조성 중인 복합자족신도시다.

이 같은 미달 사태는 올들어 포항지역에서 처음이다.

부동산 업계는 펜타시티는 경제자유구역 내 택지개발로 분양돼 3년 간 전매가 제한되는 데다 중도금 이자 부담,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 등에 따라 아파트 투기세력들이 손절매가 어려워 투자를 기피하면서 미달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A씨는 "펜타시티는 포항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외진 곳으로 분류하고 있는 지역에 입지해 있고 연말들어 투기수요도 줄어든 데다 내년에 지역에 대규모 분양이 잇따를 예정으로 있어 시민들과 투기세력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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