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는 NSO가 판매하는 스파이웨어(스파이+소프트웨어)의 일종이다. 링크를 보내 상대방의 휴대전화를 감염시켜 감시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메시지와 사진은 물론, 도청까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페가수스에 대해선 각국 인권운동가 등의 스마트폰을 해킹, "초국가적 억압"을 진행해왔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NSO는 초기 드론 방어 시스템에 집중하기 위해 페가수스 부서를 폐쇄하거나 전체를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월 초 NSO그룹을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과의 거래를 제한했다. 또 메타(전 페이스북)도 자회사 왓츠앱 사용자들을 해킹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NSO그룹을 고소했다. 이후 NSO는 5억 달러(약 5910억원) 대출 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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