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혜커플' 김선호·신민아, 올해 빛낸 탤런트 1·2위

기사등록 2021/12/14 14:54:59
[서울=뉴시스]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신민아, 2021 '올해를 빛낸 탤런트' 1·2위 나란히 올라 2021.12.14 (사진=뉴시스 DB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예지 인턴 기자 = tvN 주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2021년 '올해를 빛낸 탤런트' 1·2위를 모두 배출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00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tvN 주말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주연 김선호와 신민아가 각각 7.8%, 7.3%의 지지를 얻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8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는 2004년 개봉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의 리메이크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에서 김선호는 만능 백수이자 동네 해결사 '홍반장(홍두식)'으로, 신민아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 역할을 맡았다.

또한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인공 '기훈'역으로 분한 이정재가 신민아와 함께 '올해를 빛낸 탤런트' 2위에 올랐다.

이어 4위는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으로 오랜만에 TV에 복귀한 전지현(5.5%)이 5위는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송혜교(5.2%)가 차지했다.

한편 앞서 공표한 올해의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분야에서는 유재석이 10년 연속 1위, 스포츠선수로는 손흥민이 5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같은 기간 탤런트 1위는 매년 바뀌어 왔다. 2007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고현정(2009, 2010년)과 송중기(2012, 2017년)만 각각 1위를 두 번 차지했고, 그 외는 모두 다른 인물이었다.

아울러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올해의 탤런트' 1위 출연작은 모두 지상파 드라마였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비지상파 드라마가 다수다.

2018년에는 tvN '미스터 션샤인', 2019년에는 KBS2 '동백꽃 필 무렵', 2020년에는 JTBC '부부의 세계', 2021년에는 tvN '갯마을 차차차'가 '올해의 탤런트' 1위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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