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시산업진흥회, 15일 '전시산업인의 날' 첫 기념식 개최

기사등록 2021/12/14 13:52:59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오는 15일 전시산업 4개 단체와 공동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산업인의 날' 첫 기념식을 개최한다.

14일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참여 4개 단체는 전시장운영자협회와, 전시주최자협회, 전시디자인설치협회, 전시서비스업협회 등이다.

전시산업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시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고자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출 6000억 달러 달성과 함께해 온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5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을 상영한다.

㈜스페이스락 이영근 대표를 비롯한 12명의 전시업계 유공자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기념식은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수해 진행되며, 사전에 등록한 온라인 청중과 함께하는 행사의 모든 순서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는 '전시산업인의 날' 지정을 기념해 전시장 인프라의 확충, 전시사업자의 성장, 전시회의 발전, 전시산업발전법 제정 등 전시산업의 발전상을 화보와 함께 시대별로 정리한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을 발간했다.

대한민국 전시산업 50년은 인쇄 책자로 배포되며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역사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동원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은 "우리나라 전시산업이 더 큰 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전시회 창출, 수도권과 지방 전시회의 균형 발전, 유사·중복 전시회 방지를 통한 공정질서 도모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를 넘어 디지털, 환경, 사회적 책임 등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전시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 나라에는 전국 12개 시·도의 17개 전시장에 약 30만㎡의 전시시설이 건립돼 연간 600여건의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전시산업은 3000여 사업체에 2만여명이 종사하며 총 6조70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낳는 산업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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