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재활치료시설 특별방역 점검…"미접종자 보호"

기사등록 2021/12/14 12:00:00 최종수정 2021/12/14 14:24:43

정영애 여가장관, 내일 용인 디딤센터 방문

종사자 2차 접종 완료…하루 3번 발열 체크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청소년특별회의 결과보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2021.12.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악화하면서 정부도 국립 청소년 치료 재활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 점검에 나선다.

14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정영애 장관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경기 용인시 소재 국립중앙청소년 디딤센터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 조치로, 청소년들 특히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입교생을 보호하기 위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방문이다.

디딤센터 종사자는 모두 2차 접종을 마쳤다. 입교생에게는 매일 3회 이상 발열 확인을 진행하고, 매주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입교 전에는 48시간 내 발급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며,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해 굳이 센터를 찾지 않도록 해 감염 위험을 줄였다.

정 장관은 입교 청소년들을 치유하고 있는 현장 치료, 돌봄 지도사들을 만나 방역 애로 사항을 함께 듣는다.

디딤센터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치료, 체험활동·교육, 진로탐색·자립지원 등을 제공하는 거주형 통합 지원시설이다. 경기 용인시와 대구에 각각 1개소가 있으며, 여가부는 내년 호남 지역에 1개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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