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567명…화요일기준 첫 5000명대
오미크론 감염자 5명 증가해 누적 119명
전국 병상가동률 81.8%, 입원대기 808명
3차 접종 하루만에 75만명 늘어 711만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사망자가 94명 늘어 누적 438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사망자 80명을 넘어선 수치다.
사망자의 절반에 달하는 44명이 80세 이상이었고, 70대 29명, 60대 17명, 50대 1명, 40대 2명, 30대 1명 등이었다.
위중증 환자는 906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까지 6일 연속 800명를 기록하다 이날 처음 9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5567명이다. 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1662명으로 전체의 29.85%다. 연령별로 80세 이상 201명, 70대 426명, 60대 1035명, 50대 755명, 40대 747명, 30대 639명, 20대 532명, 10대 585명, 10세 미만 6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52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053명, 경기 1486명, 인천 348명 등 수도권이 3887명으로 70.4%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05명, 대구 128명, 광주 69명, 대전 78명, 울산 151명, 세종 20명, 강원 132명, 충북 86명, 충남 202명, 전북 117명, 전남 58명, 경북 165명, 경남 181명, 제주 39명 등 1638명(29.6%)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6589.3명이다. 수도권은 4968.4명, 비수도권 1620.9명이다.
오미크론 감염자는 전날보다 5명 증가한 119명이다.
신규 감염자 5명 중 3명이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 나이지리아 1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인천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넘어 충북과 전북, 전남까지 번진 상황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288개 중 1053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 81.8%를 나타냈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86.2%이며 서울 37개, 인천 9개, 경기 68개의 병상이 남았다.
수도권의 1일 이상 배정대기자 중 입원대기자는 807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673명이다. 비수도권 1일이상 배정대기자는 입원대기자 1명이다.
비수도권 대기자는 세종 확진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실거주지인 대전으로 지역 이관하여 배정하는 과정에서 1일 소요되었으나, 금일 중 배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584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접종자 수 기준 최다 기록으로, 3차 접종은 전체 인구 대비 13.9%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16.1%,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37.5%다.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1637명 늘어 인구 대비 81.3%, 1차 접종자는 7만5009명 늘어 83.8%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hjpyun@newsis.com,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