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인 김혜경씨가 내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울산 울주군 정토마을 수련원을 방문해 법륜스님을 예방했다.
김씨는 즉문즉설을 통해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법륜스님을 만나 차담을 갖고, 우리나라가 행복 세상으로 가기 위한 여러 말씀을 청해 들었다. 법륜스님과 차담 이후 법륜스님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차린 소박한 밥상으로 점심 공양을 함께 했다.
민주당은 "법륜스님과 이재명 후보는 인연이 많다"며 "2016년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이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할 때, 단식농성 10일 차에 법륜스님이 격려 방문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11일 안동시 임청각도 방문했다. 임청각은 고성 이씨 종택이자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로, 석주 선생을 비롯해 열 한 분의 독립운동가를 낳은 '독립운동의 성지'다.노무현·문재인 대통령도 다녀간 바 있다.
김씨는 사당에 들러 참배한 뒤 석주의 고손자인 이창수 선생이 정례적으로 주관하는 자리에서 담소를 나눴다. 김씨는 안동 김씨 문정공파 27세손으로 지난 9월 2일 안동김씨 화수회를 찾아 문중 어른들에게 인사하고 안동 김씨 태장재사의 시조 묘소에 참배한 바 있다고도 민주당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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