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유지…격리·확진 학생 대체학습 제공
유 부총리는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17개 교육청 교육국장, 교육장 176명과 영상회의를 연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은 청소년 '집중접종지원주간'으로, 수요조사에서 12~17세 학생 8만3928명이 이 기간 접종을 희망했다.
이 중 6만6633명(79.4%)은 학교 방문접종을, 6199명(7.4%)는 고3처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보건소 등은 학교별 희망자 수 등을 고려해 접종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나아가 겨울방학까지 약 2~3주 동안 등교수업을 유지하고, 등교 중지 학생이 발생하면 대체학습을 제공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백신 접종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이 큰 상황이지만, 현재의 높은 감염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접종 편의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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