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올해 연말도 집에서 보내는 홈파티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식품업계가 집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홈파티용 밀키트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세계 곳곳의 미식을 담은 밀키트가 나와 눈길을 끈다.
◆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아시아 메뉴 밀키트
아시아의 음식은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고 여러 사람이 둘러앉아 먹기 좋아 파티음식으로 제격이다.
채선당 도시락&샐러드&밀키트24의 '마라탕' 밀키트는 현지의 맛을 살리면서 한국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재해석한 제품이다. 특유의 얼얼한 맛이 담긴 마라 소스에 직접 끓인 사골 육수의 깊은 맛을 더해 부드러운 맛을 더했다. 따로 불릴 필요 없이 깨끗하게 손질된 재료로 쉽게 조리할 수 있다. 중독성이 강한 마라탕의 매력인 얼얼한 맛이 인기다.
푸드어셈블이 채선당과 선보인 월남쌈 밀키트는 베트남의 전통 쌈 음식 월남쌈을 만드는 데 드는 수고를 줄여주는 제품이다. 파프리카, 당근, 비트, 새싹 등 필요한 채소가 손질까지 끝난 상태로 포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야채의 신선함을 잃지 않기 위해 최대한 단기간 내에 먹어야 한다. 땅콩소스와 칠리소스 모두 들어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넓은 미대륙 속 화려한 도시의 다이닝과 남미의 자유로움을 한입에
미대륙은 넓은 땅만큼 각기 다르게 발달한 미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화려한 도시의 맛과 남미의 특색 있는 요리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미씽 더 시티는 프레시지가 해외 여행지의 메뉴를 밀키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번 뉴욕 편은 화려한 다이닝 테이블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미국 뉴욕의 대표 메뉴인 토마호크 스테이크, BBQ플래터, 씨푸드 비스크 파스타, 버터 갈릭 파스타, 트러플 크림 리조또, 페퍼로니 맥앤치즈 등 총 6종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타코는 밀가루나 옥수수로 만든 또띠아에 여러 재료를 넣어 즐기는 멕시코 대표 요리 중 하나다. 테이스티나인의 브랜드 '레디잇'의 '멕시칸치킨타코세트'와 '멕시칸포크타코세트'는 재료 손질과 조리 과정이 없이 5분에서 10분 데워서 재료를 또띠아에 넣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
◆ 유럽의 감성 가득 후식으로 연말 분위기 UP!
여행객들의 로망 여행지로 손꼽히는 유럽도 식탁 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와인과 달콤한 디저트가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홈파티가 될 것이다.
유럽의 겨울철 대표음료인 뱅쇼(Vin chaud)를 충북농업기술원의 뱅쇼밤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뱅쇼는 겨울철 유럽 대표 음료로 유럽에서는 추위를 녹이거나 감기예방을 위해 즐겨 마신다. 따뜻한 와인에 뱅쇼밤을 넣어 우리는 것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뱅쇼를 만들 수 있다.
달달하당의 '홈베이킹 키트'는 유명 베이킹 크리에이터들이 선보이는 레시피에 필요한 재료를 하나의 키트로 구성한 상품이다. 유튜브 채널 'Maison Olivia'와 '빵실베이킹'의 영상 속 피낭시에나 마들렌 등의 프랑스식 디저트를 키트와 영상 및 텍스트 레시피를 통해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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