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팀킴, 올림픽 자격대회서 독일 꺾고 2승 1패

기사등록 2021/12/13 16:15:57

남자컬링은 2연패

[서울=뉴시스]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 (사진 = 대한컬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강릉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에서 독일을 꺾고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스킵 김은정, 리드 김선영, 세컨드 김초희, 서드 김경애, 후보 김영미로 이뤄진 팀 킴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 여자 4인조 예선 3차전에서 독일(스킵 다니엘라 옌치)을 10-8로 꺾었다.

대회 첫날인 12일 라트비아를 10-4로 꺾고 터키에 7-12로 진 팀 킴은 예선 2승 1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일본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터키와 공동 2위다.

2-2로 맞선 4엔드에 대거 3점을 올리며 6-2로 달아났던 팀 킴은 6엔드에 2점, 7엔드에 3점을 헌납하며 역전당했다.

하지만 8엔드에 3점을 따내 다시 승부를 뒤집은 팀 킴은 9엔드에 1점을 보탰다. 팀 킴은 10엔드에 1점만 내주고 승부를 갈랐다.

남자컬링 국가대표 경북체육회는 2연패에 빠졌다.

스킵 김창민, 리드 김학균, 세컨드 전재익, 서드 김수혁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예선 2차전에서 노르웨이에 6-10으로 졌다.

전날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3-7로 패배한 남자 대표팀은 2연패에 빠졌다.

9개국이 참가한 남녀 4인조 올림픽 자격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총 3장의 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예선 1위팀은 결선 없이 베이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팀 간 대결에서 승리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패한 팀은 다시 4위와 경기를 치러 마지막 티켓의 주인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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