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스포츠·마이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시와 협력…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여"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13일 "잠실 마이스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1600억원 규모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이다.
한화그룹(39%)과 HDC그룹(20%)이 최대지분을 갖고 사업의 주관사로 40년간 참여해 책임 있는 운영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잠실을 문화, 스포츠, 이벤트가 융합된 글로벌 서울의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안을 제시했다. 또 민간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독보적 디자인과 미래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스마트모빌리티, K-뷰티, 헬스케어 등 각종 신산업 전시는 물론 국제교류업무가 활성화돼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며 "한강 등 도심 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상시 사랑받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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