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대구·경북 청년들과 소통…이재명과 동행도

기사등록 2021/12/10 14:10:06 최종수정 2021/12/10 14:44:40

전날 여성들과 간담회 및 스마트팜 방문

10일 TK 찾은 李와 표암재·횡리단길 찾아

[서울=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는 지난 9일 오전 대구 마마플레이트에서 진행된 '혜경 언니와 함께 하는 로컬의 더 나은 엄마의 삶을 위한 meet up' 간담회에 참석했다. 2021.12.09. (사진=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는 지난 9일 대구·경북을 찾아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전 대구 마마플레이트에서 진행된 '혜경 언니와 함께 하는 로컬의 더 나은 엄마의 삶을 위한 meet up' 간담회에 참석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거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30~40대 여성 1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여성의 경력 단절과 재취업 및 육아정보 확보의 어려움과 난임 대책의 필요성,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전문체육센터 건립 필요성 등 임신·출산·육아와 관련한 고충이 나왔다.

한부모 가정의 한 여성은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언급하며, 이 후보가 약속한 '양육비 대지급제와 구상권 청구'의 시급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다고 한다.

김씨는 이 같은 의견과 제안에 공감하며 "여성의 일과 삶이 존중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씨는 같은 날 오후 경북 상주로 이동해 오는 15일 준공을 앞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했다.

작물 재배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2030 청년들과 만나, 스마트팜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물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씨는 "스마트팜을 통해 미래농업 발전의 기대가 커졌다"며 예비 청년농부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교육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씨는 이날(10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 번째 행선지로 대구·경북을 찾은 이 후보와 일부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그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 표암재 방문 및 횡리단길 걷기 일정에 이 후보와 동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