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예정됐던 브라이튼전 미뤄져…17일 레스터전도 불투명
EPL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언의 주말 경기를 연기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이튼전 연기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 11시 브라이튼과 2021~2022시즌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앞서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선수 구성이 어려워진 토트넘이 브라이튼전 연기를 요청했고, EPL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토트넘은 1군 훈련 시설도 폐쇄한 상태다.
전날 토트넘 구단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렌(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연기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렌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과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손흥민을 비롯해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 등 확진자로 언급된 선수들은 이후 토트넘의 훈련 영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현지에선 17일 예정된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주중 경기도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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