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생활관 이용 장병 전원 '음성'…17일까지 격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소재 육군 신병훈련소에서 입영 장병이 입소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생활관에서 함께 생활한 장병 16명이 집단 격리 조처된다.
9일 군·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소재 한 육군 부대 신병교육대대에 입영 장병 A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6679번째 환자다.
지난 7일 입영한 A씨는 전날 입소 전 진단 검사를 받고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군 당국은 A씨를 별도 의료기관으로 옮겨 격리 치료한다.
또 하루 가량 같은 생활관에서 함께 지낸 입영병 16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잠복기 감염 가능성 등을 감안해 오는 17일까지 집단 격리키로 했다.
입영 과정에서 교관·조교 등은 방호복을 입었던 만큼 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군 관계자는 "영내 감염 확산 우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본다. 방역 당국 권고 사항과 내부 지침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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