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인용 상위 1% 연구자 8명 포함, 연구 개발 현황 살펴보고 향후 전망 모색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연세대학교 미생물유전체전략연구사업단·마이크로바이옴연구원(단장 겸 원장 김지현)은 한국미생물학회(회장 최상호),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회장 김건수)와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3일간 '제6회 엠바이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피인용 상위 1% 연구자' 8명을 포함해 여러 과학자들의 발표가 이어지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마이크로바이옴과 미생물 유전체 연구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방송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1~2일차에는 국제 학술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3일차에는 사업단 성과 교류회가 이어진다. 그리고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개발 촉진과 미생물 유전체 연구 성과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략 포럼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첫날에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플랫폼 기술'을 주제로 유럽 분자생물연구소 피어 보크 소장, 미국 에너지부 공동 유전체 연구소 니코스 키피디스 본부장, 트렌토대 니콜라 세가타 교수, 연세대 반용선 교수, 서울대 천종식 교수 등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듀크대 솅양 히 교수, 스탠포드대 타다시 후카미 교수, 그라츠공과대 토미슬라브 서나바 교수,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김성우 교수, 훗카이도대 사토시 코이케 교수, 싱가포르국립대 장욱 교수 등이 '작물 마이크로바이옴'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및 '합성 생물학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최신 지식과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서승환 총장은 "연세대는 21세기 생명과학기술 시대를 맞아 2008년 생명시스템대학이 출범해 특성화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연세 시그니처 연구클러스터 사업' 추진과 함께 우수한 연구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가 발전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단장은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의 핵심인 마이크로 바이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세계 석학이 다수 참여하는 이번 콘퍼런스가 우리나라 마이크로 바이옴 연구 개발 약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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