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캠퍼스 건축비 312억·공학1호관 리모델링비 357억 등
이진숙 총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 지역민 힘 결집 가능"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대가 1000억에 가까운 내년 정부예산을 확보, 대학 발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7일 대학에 따르면 세종시 공동캠퍼스내 충남대 세종캠퍼스 건축비 312억원, 공학1호관 리모델링 사업비 357억원, 기타 시설확충 예산 320억 등 총 989억의 예산을 따냈다.
세종캠퍼스 BTL(민간투자사업)캠퍼스 건립 사업비는 당초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건립 필요성을 적극 건의하고 지역 정치권 및 지자체와 공조로 총력을 기울여 성과를 거뒀다.
앞서 지난 2월 충남대와 공주대, 한밭대, 서울대, 충북대,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6개 대학의 세종캠퍼스 입주가 최종 확정됐다. 충남대는 6개 대학 중 유일하게 분양형, 임대형 캠퍼스 모두를 조성한다.
공학1호관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BTL 방식으로 건물 현대화와 안전 및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충남대는 올해 스포츠콤플렉스 건립 예산 270억여원을 확보했고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 선정에 따라 5년간 343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진숙 총장은 “내년 정부예산 확보로 대학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대전·세종·충청권역 국회의원들과 지자체장, 지역민들의 염원과 힘이 결집돼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