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권리 4분의 3만' 말하기도…이중성에 할말잃어"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독재자 전두환씨가 정치 잘 했다고 말한 윤석열 후보의 정치관에 꼭 어울리는 독재 찬양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씨가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 '더 잘 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 뒤 "윤 후보가 이처럼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부정하는 사람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다니 충격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꿈이 정치인이었다던 함 위원장은 소원을 이뤄졌지만 졸지에 통치의 대상으로 전락한 국민은 참담하다"며 "윤 후보는 자신의 발언으로 홍역을 치르고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해 독재 찬양가를 영입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함 위원장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해 비난을 사기도 했다"며 "이런 분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앉히고 2030여성 유권자에게는 미래를 약속하는 윤 후보의 이중성에 할 말을 잃을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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