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로 닷새 만에 반락 마감...0.16%↓

기사등록 2021/12/03 15:30: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3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지분조정과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74 포인트, 0.16% 내려간 1만7697.14로 폐장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7700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1만7720.9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7670.32~1만7781.14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412.33으로 35.50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0.11%,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도 0.33% 밀렸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47%, 석유화학주 0.20%, 방직주 0.66%, 건설주 0.31%, 금융주 0.43%, 제지주 0.30%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209개가 내리고 633개는 올랐으며 131개가 보합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와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산업용 컴퓨터주 옌화(硏華 어드밴 테크)와 통신주 즈방과기(智邦科技)도 밀렸다.

시리(矽力)-KY, 타이숴(泰碩), 쉬쑨(旭隼), 훙이구(弘憶股), 바이이(百一)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액정패널 시황 개선 기대에 유다광전(AUO)과 췬촹광전을 비롯한 관련주가 상승했다.

컴퓨터주 훙치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웨스(樂士), 커자(科嘉)-KY, 광자오(光罩), 다싱재료(達興材料), 이타이(億泰)는 크게 뛰었다.

거래액은 3252억6600만 대만달러(약 13조8400억원)를 기록했다. 중화항공, 창룽항공, 췬촹광전, 창룽, 롄화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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