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3738위안...0.03% 절하

기사등록 2021/12/03 11:03:49

중국인민은행 금주 유동성 68.4조원 순흡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738위안으로 전날 1달러=6.3719위안 대비 0.0019위안, 0.03%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6371위안으로 전일 5.6446위안보다 0.0075위안, 0.13% 올랐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기준치는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1월10일 이래 3주일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한국시간 11시) 시점에 1달러=6.3740~6.37422위안, 100엔=5.6369~5.637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777위안, 100엔=5.629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037위안, 1홍콩달러=0.81803위안, 1영국 파운드=8.4766위안, 1스위스 프랑=6.9288위안, 1호주달러=4.5182위안, 1싱가포르 달러=4.6561위안, 1위안=184.6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00억 위안(약 1조8496억원 2.2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0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900억 위안을 흡수했다.

금주 들어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창구(MLF)를 포함해 유동성 3700억 위안(68조4204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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