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관리사무소는 김명숙 열사를 이달의 선양유공자로 선정하고 홍보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 유공자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서광여자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김 유공자는 전남대 후문 부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1980년 5월 27일 책을 빌리기 위해 친구집에 가던 중 요란한 총성이 울려 개천으로 몸을 피했다.
총성이 잠시 멈추자 집으로 돌아가던 중 계엄군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김명숙 유공자는 신군부에 의한 무고한 희생이었다"며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기 위해 선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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