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000만 원을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사용해달라며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지정 기탁했고,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물품을 구매해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게 되면 사료와 간식, 패드 등 반려동물 필수품으로 구성한 5만 원 상당의 강아지 선물 꾸러미 또는 고양이 선물 꾸러미를 받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약 400마리의 반려동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의 유기동물 입양율은 2018년 18%에서 올해 현재 32%로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유기동물 10마리 중 1마리 이상이 안락사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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