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립공중보건·환경연구소(RIVM)는 이달 19일과 23일 코로나19 확진자 샘플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했다.
네덜란드는 남아프리카에서 온 승객들 중에서 1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지난 26일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19일과 23일 확진자 샘플에서 오미크론이 검출된 만큼 네덜란드 지역사회에는 이미 광범위하게 해당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판단된다.
네덜란드에서는 이날까지 총 15명의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네덜란드는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3주 간의 부분 봉쇄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간 필수 상점은 오후 8시, 비필수 상점 및 서비스는 오후 6시에 문을 닫아야 한다. 12월31일 새해 맞이 불꽃놀이도 2년 연속 금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백신 증명서인 '백신 패스'를 백신 접종자와 코로나19 회복자에 한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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