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벌써 보고싶다"…방탄소년단, LA 2회차 콘서트 성료

기사등록 2021/11/29 16:56:12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LA 콘서트. 2021.11.29. (사진 =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3회차 공연에서 다시 만나요, 아미! 벌써 보고싶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연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 두 번째 날 공연을 성료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방탄소년단과 미국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의 첫 '버터' 리믹스 합동 무대였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에 이어 '버터'를 부를 때, 스탤리언이 무대 뒤편에서 나타나 '버터' 리믹스 버전을 협업했다. 이번 콘서트의 첫째날이던 전날엔 스탤리언이 출연하지 않았다.

당초 방탄소년단과 스탤리언은 지난 21일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버터' 리믹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스탤리언이 개인 사정으로 행사에 불참하면서 합동 무대가 불발됐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여는 대면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이들의 오프라인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LA 콘서트. 2021.11.29. (사진 =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외신들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호평을 하고 나섰다.

첫날 공연을 관람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방탄소년단이 확실히 눈부신 공연을 펼칠 줄 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고 해도 아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이날 밤을 지배한 건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들인 RM, 진, 뷔, 제이홉, 슈가, 지민, 정국의 수퍼스타 파워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전날과 이날 콘서트엔 각각 5만명이 운집했다. 방탄소년단은 12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나흘동안 4차례의 공연을 통해 약 20만명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마지막 회차 공연(12월2일)은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이용권 구매 후 제공되는 생중계 링크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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