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4.58%)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노랑풍선(-5.07%), 참좋은여행(-5.04%), 모두투어(-3.86%) 등도 동반 부진하다.
지난 주말 사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보고되면서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 및 위험국가로 지정한다고 밝히면서 여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여행주 외 항공주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대한항공은 700원(2.57%) 내린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1.60%), 진에어(-2.33%), 티웨이항공(-6.76%), 제주항공(-4.44%)의 주가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앞서 여행·항공주는 위드 코로나 전환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최근 국내에서 확진자가 4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하자 재차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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