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종현)는 지난 19일 S사 재무담당 임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S사는 야권 등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곳이다.
검찰은 S사 관계자를 상대로 2018년 11월 발행한 전환사채 발행 배경과 목적 등에 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S사에게 2018~2019년 발행한 전환사채 관련 내역 등에 대해 임의제출을 요구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답변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깨어있는 시민연대당'은 이 후보가 변호사비로 3억원을 썼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 특정 변호사에게 현금과 상장사 주식 등 20억여원을 준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같은 의혹 제기에 이 후보는 지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허위 사실 공표로 고발돼 있다고 말씀드린다"며 "S회사가 저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 변호사비를 대신해주냐"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S사관계자도 당시 "최근 이슈가 된 변호사비 대납설은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주주들의 가치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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