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매인·노동자 등 3명 감염…450여명 긴급진단검사
한주새 324명 확진, 주간 하루평균 46.3명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밤새 대덕구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의 중도매인 2명(8349·8373번)과 시장내 노동자(8377번)가 확진됐다. 8349번이 먼저 양성판정을 받은 뒤 진행된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한 긴급 진단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시장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종사자 등 45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선화동 대전선병원과 관련해 환자 등 2명이 추가확진돼 누적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고, 문화동 충남대병원과 관련해서도 2명이 더 감염돼 누적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22일 확진된 감염경로 미궁의 8167번(서구10대)과 관련해 2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11명으로 불어났고, 18일 확진판정을 받고 역학조사중인 8005번(중구60대)과 관련해 1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같은 다양한 집단감염군을 중심으로 대전에선 밤새 확진자 23명이 더 나와 하루 확진자가 4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19일 32명, 20일 43명, 21일 36명, 22일 68명, 23일 51명, 24일 50명, 전날 44명 등 한 주간 324명이 확진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46.3명이다.
환자가 늘면서 25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 가운데 24개 병상이 운영돼 96.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대전 인구(145만4011명)대비 1차 접종률은 80.2%, 접종 완료자는 77%다. 12세 이상 1차 접종률은 88%, 2차 접종률은 84.4%다. 총 누적확진자는 8378명(해외입국자 10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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