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윤결, 술자리서 여성 폭행 신고

기사등록 2021/11/24 18:16:55 최종수정 2021/11/24 18:21:05

지인 피로연에서 여성 폭행한 혐의

경찰, 신고 접수 받아 조사 진행 중

[서울=뉴시스] 밴드 '잔나비' 윤결 ⓒ인스타그램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밴드 '잔나비'의 드러머 윤결(29)씨가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해 여성에게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 받고 윤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윤씨는 지난 20일 저녁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내용으로 신고를 당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윤씨가 당시 술에 취해 상태에서 본인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자신의 뒤통수를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성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고, 조만간 윤씨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씨 측 소속사는 "당사자인 드러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들었다. 당사자에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들이었기에 저희 또한 많이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윤씨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며 "비록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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