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규칙 어기면 이익 볼 수 없단 믿음 있어야 선진사회"

기사등록 2021/11/24 12:11:44

"국가 소멸 해결하려면 기회 총량을 늘려야"

"정부, 인재 양성·첨단기술·인프라 투자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디지털 전환 성장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전재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규칙을 어겨서는 이익을 볼 수 없다, 그리고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보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예측이 가능하고 또 신뢰가 가능한 선진적인 사회가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서 "정부가 사람들의, 기업들의 욕망을 통제할 순 없지만 욕망을 추구하는 걸 허용하되,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게 하도록 규칙을 만들고 규칙을 잘 지켜지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1호 공약으로 내건 '전환적 공정성장'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 소멸을 걱정해야 되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결국 기회 총량을 늘려야 한다. 기회 총량을 늘리는 길은 바로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 성장을 추구해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장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길에 대해서 저는 두 가지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정성장'과 '전환성장'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 양극화와 불공정을 완화해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들이 효율성을 가지게 하는 것, 사회 구성원이 기회를 누림으로써 의욕을 갖고 열성을 다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성장의 길"이라며 "이걸 공정성장이라 이름 붙였다"고 했다.

또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세계적인 대전환의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라며 "전 이걸 전환성장이라고 명명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디지털 대전환 등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정부가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 ▲기초과학 연구 및 첨단기술 ▲인프라 영역에 선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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