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으로 이송·병상 효율화로 대기자 감소
'동네의원에서도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논의 중
23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도권의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서울 54개, 인천 13개, 경기 49개 등 116개다.
대전과 세종에는 중환자 병상이 각각 3개, 4개 남았으며 경북은 확보된 병상 3개 모두가 사용 중으로 남은 병상이 없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076개, 준중환자 병상은 61개 남아 있다. 인천은 남은 준중환자 병상이 없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수도권 64.2%, 전국 59.2%다.
수도권의 병상 대기 환자는 836명으로 전날보다 7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에는 1일 이상 병상 대기자가 없다.
대기자의 대기시간은 1일 이상 319명, 2일 이상 257명, 3일 이상 138명, 4일 이상 122명이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자는 404명, 중증난치 1명, 와상·장애 4명, 임신부 2명, 고혈압·당뇨 등 기타 질환자는 425명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병상 대기자 수가 줄어든 데 대해 "비수도권으로의 환자 이송, 병상 효율화, 추가 인력 지원 및 병원 내 인력 재조정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처럼 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 의료 여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래서 추가 행정명령을 통해 준중증병상 확보에 속도를 내고, 중수본을 통한 인력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재택치료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협력병원'은 병원급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동네의원급으로 확대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박 방역총괄반장은 "지금 논의 중"이라며 "문제는 밤에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 시스템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보완해야 하고, 부분적 대면진료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대안이 마련되면 의원급 의료기관(동네의원)에서도 재택치료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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