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금메달
황대헌은 22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내서 좋다.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날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막을 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42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그는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2차 대회 남자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3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결승선 1바퀴를 남기고 스퍼트를 올려 다른 선수들을 추월한 뒤 거리를 벌린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00m 결승 레이스에 대해 황대헌은 "어느정도 계산된 플레이였지만, 쇼트트랙은 워낙 변수가 많다. 추월할 때 짜릿했다"고 전했다.
황대헌은 "현재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베이징올림픽에 맞춰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리겠다. 베이징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베이징올림픽은 황대헌의 두 번째 올림픽이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황대헌은 남자 500m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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