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엄마 안녕하지?…낭독 뮤지컬 '컬러칩 쿠키즈'

기사등록 2021/11/22 11:14:51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치매를 주제로 한 낭독뮤지컬 '컬러칩 쿠키즈'를 오는 29일 오후 4시와 7시 음악역1939 M스테이션에서 선보인다.

'컬러칩쿠키즈'는 가평군 문화예술 발전기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연보라 감독이 제작한 창작 낭독뮤지컬이다. 공연에 사용되는 소품부터 대본, 뮤지컬 넘버까지 모두 직접 창작했다.

평범한 가정에 찾아온 치매를 주제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가평청년문화예술기획단 ‘담다’의 이현 대표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했다. 치매를 겪는 가정이 겪고 있는 아픔과 극복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엄마 안녕하지?’라는 물음을 던진다.

 연출자 연보라 감독은 “아들의 대학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쓰고 사진을 찍은 순간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순간이라고 말하는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신 음성 메시지를 듣고 감명 받아 그 메시지를 모티브로 극적인 요소들을 추가해 컬러칩 쿠키즈를 써내려갔다”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온힘을 다해 사랑을 주는 어머니를 떠올리며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