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KARA, 방사선 기술 연차대회 개최…산업 발전 방향 논의

기사등록 2021/11/19 13:30:00

'2021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 온·오프라인 개최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 참석…장관·협회장 표창 수여식도

[서울=뉴시스] 방사선사가 이동식음압장비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의 전산화단층촬영(CT)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방사선사협회 제공). 2020.10.20.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는 '2021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를 19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방사선 기술이용·산업진흥 연차대회는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서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엔 위드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미래 방사선 산업 창출 전략에 관한 주제발표와 기술사업화 우수 성공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로는 김용균 한양대 교수의 '방사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언', 기술사업화 우수성과로는 엔지켐생명과학㈜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 개발 전임상연구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시장 적응형 혈액방사선 조사 시스템 개발 등의 사례 발표가 예정돼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방사선 기술 및 산업발전에 공로가 큰 산학연 전문가 5인과 큐라켐㈜, 엘림글로벌㈜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산·학·연 전문가 5인 및 에이치디티(주),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젊은 과학자(석·박사생 등 12인) 등은 협회장 표창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차대회에서 공동 주관기관으로 구성된 '방사선 기술·산업 연합회'의 회원기관 조인식 및 운영계획이 발표돼 방사선 산업 발전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연합회는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대한방사성의약품학회로 구성됐으나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핵의학회, 한국의학물리학회가 새로 가입하게 됐다.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은 "산·학·연이 축적해 온 핵심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사업화가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사선은 암 진단·치료에서부터 신소재 개발,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핵심기술"이라며 "혁신적 방사선 연구개발 및 산업육성 지원을 통하여, 미래 방사선 산업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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