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림항공관리소, 드론으로 산불 끈다…2대 시범운영

기사등록 2021/11/19 11:26:33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산불 진화용 드론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오는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효율적인 산불대응을 위해 기존의 산불진화헬기 및 지상진화 인력뿐 아니라 진화용 드론을 도입해 시범운영한다.

드론 산불진화대를 시범운영하는 곳은 산림항공본부를 비롯해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등 6개 관리소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11일 서울 북한산 일대에서 수도권 산불재난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마치고 경남권역 최초로 진화용 드론 2대를 도입했다.

 진화용 드론은 항공안전기술원 안전성 인증검사를 마친 것으로, 진화용 압축 에어로졸을 장착해 직접 진화할 수 있다. 진화용 압축 에어로졸은 25일부터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 류봉수 소장은 “야간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화용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산불진화, 안전사고 예방 등 발 빠른 산불 대응으로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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