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구자성 "이렇게 다채로운 캐릭터는 처음…도전!"

기사등록 2021/11/19 04:40:00
[서울=뉴시스] 구자성. 2021.11.18. (사진 = 빅토리콘텐츠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민정 인턴 기자 = 배우 구자성이 드라마 '스폰서'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2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구자성은 극 중 가난과 가족으로 인해 수없이 좌절을 겪었지만, '모델'이 되겠다는 새로운 꿈을 안고 도약에 나서는 현승훈 역을 연기한다. 

구자성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강렬하고 빠른 전개에 놀랐고, 저절로 몰입하게 됐다. 이러한 대본이 영상으로 만들어지면 어떨지 궁금해졌다"라며 "현승훈은 지금까지 연기해보지 않은 캐릭터여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구자성은 현승훈 역에 대해 "겉으로 보기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삶을 사는 것 같지만, 현승훈은 가족과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현실 때문에 자신의 꿈을 꿀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한 현승훈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생기면서 점점 바뀌어 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구자성은 "한 작품 안에서 이렇게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인물을 처음 맡게 됐다. '아버지' 역할도 처음이라 낯설지만, 복잡한 상황에서 현승훈이 어떻게 생각하고 해결했을지 그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연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자성은 "이번 작품에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스폰서'와 현승훈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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