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블랙뮤직페스티벌'…초호화 라인업 공개

기사등록 2021/11/18 15:26:04

12월 10~11일 사이먼 도미닉, 넉살, 기리보이, 로꼬, 딥플로우, 영지 등 참여

블랙뮤지페스티벌(BMF) 포스터.
[의정부=뉴시스]김도희 기자 = 의정부문화재단은 내달 10~1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국내 힙합을 대표하는 래퍼들이 참여하는 제3회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실내 '극장형 콘서트'와 힙합 예술프로그램인 '합합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해 힙합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주요 라인업에는 국내 유명 래퍼들이 대거 참여한다.

10일 첫 번째 무대에는 기리보이, 저스디스, 영지, 허클베리피, 팔로알토가 참여해 공연을 이끌며, 11일에는 사이먼 도미닉, 로꼬,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축제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느꼈던 시민들에게 맞춤형 힙합 콘서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블랙뮤직페스티벌은 미군부대의 비보이 힙합문화에 영향을 받은 의정부시의 특성과 맞물려 지역의 정체성과 현대 음악의 트렌드를 잘 접목한 새로운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경기관광유망축제’와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경기관광대표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의정부문화재단 소홍삼 본부장은 "올해 BMF는 위드 코로나의 영향으로 완벽한 프로그램을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더욱 막강한 라인업의 실내 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객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개인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객석 거리두기’ 시행 등 철저한 자체 방역수칙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