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5주년·음악학과 개설 40주년 기념
음악회의 첫 무대는 음악학과 동문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엘가의 '위풍당당 서곡'이며 임봉순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이어 피아노과 오혜전, 김수진 교수는 피아노 듀엣으로 플랑의 '피아노 콘체르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악과 테너 김철호 교수와 소프라노 최선주 교수가 이안삼 작곡가의 '그대가 꽃이라면', 빅터 허버트의 '오페라타 말괄량이 마리에타 중 이탈리아 스트리트 송', 조창권의 '거문도 뱃노래' 등 우리 가곡과 대중적인 아리아를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음악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콘서트콰이어와 동문 콘서트콰이어, 동문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다. 하이든의 '테레지아 미사 글로리아',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등을 통해 세대 간, 선후배 간 화합을 다지고 통합된 음악의 깊이를 선사한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지식 교육은 물론 영성 교육과 실업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밝히고 희망을 전하는 인재를 길러왔다"며 "관객 모두가 함께 호흡하며 희망과 위로, 감동과 기쁨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삼육대 음악학과와 동문회가 공동 주관하며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499명만 사전 예약한 뒤 입장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96100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