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수능]"수험표 꼭 챙기세요…전자기기 반입 금지"

기사등록 2021/11/18 05:01:00

전자기기 소지 부정행위…무선이어폰도 금지

4교시 실수 多…과목 하나씩 순서대로 풀어야

종료령 후 답안 작성 안돼…"시간관리도 실력"

[서울=뉴시스] 지난달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늘 치러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대리시험 또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1교시 국어, 3교시 영어 시험 시작 전 마스크를 내려 얼굴을 확인한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오늘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모든 전자기기를 집에 놓고 가고, 4교시 탐구 영역 문제풀이 순서를 지키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올해 수능시험이 모두 무효 처리되기 때문이다.

18일 최근 3년간 서울 지역에서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 270건을 살펴보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가 100건(37%)으로 가장 많았다. '4교시 응시방법 위반'이 97건(35.9%), '종료령 후 답안작성'이 61건(22.5%)으로 뒤를 이었다.

휴대전화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이다. 수험생들은 전자계산기, 이어폰 외에도 '갤럭시워치, 애플워치'로 친숙한 스마트시계, LCD·LED 액정이 부착된 전자시계를 가방이나 외투 주머니 등에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1교시 시험이 시작되는 오전 8시40분 전에 감독관에게 반납해야 한다. 감독관들은 금속 탐지기를 항상 휴대하며, 특히 시험 시간 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에 대해선 예외 없이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해당 수험생의 전자기기 소지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돼 있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도 매년 많은 학생들이 잘못된 방법으로 문제를 풀다가 부정행위로 적발된다. 교육부는 지난 11일 "4교시에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일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에서는 28명이 4교시 응시방법을 위반해 당해 시험이 모두 무효 처리됐다.

수험생들은 탐구영역을 응시할 때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풀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둬야 한다. 제1 선택과목 시간에 제2 선택과목의 문제지를 풀거나, 두 가지를 동시에 풀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종료령이 울린 후 답안을 작성하는 일이 없도록 문제 풀이 시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당시에는 OMR카드에 마킹만 하면 됐지만, 수능에선 가채점용 답안을 옮겨 적을 시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간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한 문제에 투자할 시간의 한계를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고난이도 문제는 다른 학생들도 다 어렵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문제에 지나친 시간을 쏟다가 전체적인 페이스와 멘탈이 무너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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