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데뷔를 앞둔 대형 걸그룹 '아이브' 멤버 유진은 수능을 보지 않는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스타쉽 관계자는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역시 스타쉽 소속인 4세대 보이그룹 '크래비티' 멤버 태영과 성민도 수능에 미응시한다. 이와 함께 있지 멤버 유나, 엔하이픈 선우도 올해 수능을 보지 않는다. 스테이씨 세은, 이펙스 금동현·뮤, 블리처스 루탄, 피원하모니 인탁 등도 수능을 보지 않는다.
아이돌계에서 대학 간판이 중요하지 않은 문화가 이미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한류 등의 선봉에 서며 누구보다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는데, 굳이 대학에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중견 아이돌 제작사 관계자는 "대중음악 관련 대학에 개설된 과는 싱어송라이터, 밴드 멤버를 양성하는 실용음악과 위주다. 연극영화과는 연관 학문이다. 이미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 시스템을 갖춘 기획사가 아이돌에겐 이미 전문 학교다.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물론 개인적인 꿈을 위해 학업을 병행하는 아이돌들도 아직은 있다. 올해도 바쁜 스케줄을 쪼개 고사장으로 향하는 아이돌들도 꽤 있다.
트레저 도영, 프로미스나인 백지헌을 비롯 베리베리 강민, 고스트나인 이우진, 싸이퍼 도환·원, 로켓펀치 소희, MCND 민재와 휘준 등이 수능을 본다.
이와 별개로 SBS '라켓소년단',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등에 출연한 배우 탕준상은 수시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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