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단계적 일상회복 최후의 보루는 탄탄한 의료대응"

기사등록 2021/11/15 15:51:17

김 총리, 중앙의료원 방문해 수도권 병상운영 점검

"병상 운영 부담 가중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의료대응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수도권의 병상운영과 확보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지탱해주는 최후의 보루는 결국 탄탄한 의료대응 체계"라며 "그 핵심은 충분한 병상 확보와 효율적 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1월 5일, 12일 두 차례의 행정명령을 통해 하루 확진자 7000명 수준, 필요시 하루 1만명 수준의 확진자가 나와도 대응이 가능할 정도의 병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총리는 "병상 확보명령이 있더라도 실제 운용까지 4주가 소요되는 만큼 병상 운영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충분히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병상이 마련되더라도 의료인력이 준비되지 못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인력 확보대책도 함께 치밀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태가 호전된 중환자는 준중증병상으로 전원이 가능하므로 중환자 병상에 필요 이상으로 오래 남아 있는 환자를 최대한 줄여나가는 노력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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