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레지던시에 입주한 작가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입주작가전'이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2년 창동레지던시 개관을 시작으로 2004년 고양레지던시를 설립해 미술작가에게 안정된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작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작가, 해외 연구자, 비평가 등 700여 명을 선발해 입주와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2021년 오픈스튜디오와 입주작가전'은 미술관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은 가운데 입주작가들의 창작 활동과 교류 사업성과를 공개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더하고 대중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고양레지던시는 17기 입주작가의 오픈스튜디오 '어느날 갑자기'를 14일까지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작가들의 개인 작업실을 관람객들에게 개방하고 입주작가들의 단체 기획전이 함께 진행되는 행사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국내입주작가 14명과 해외협력레지던시 독일 에어프랑크푸르트를 통해 참여한 작가 듀오 알라팝 & 발렌틴 올러스 팀이 함께한다.
연계 프로젝트로 1층 복도 창문을 이용한 스테인글라스 프로젝트 듀킴의 'The M', 2층 테라스에 설치되는 외부 프로젝트 추미림의 '경로', 입주작가 9명이 참여한 '스튜디오 요하네스'가 공개된다.
'스튜디오 요하네스'는 팬데믹으로 2021년 해외 교환 입주가 취소된 독일작가 요하네스 후고 스톨과의 온라인 협업 작업이다. 작가의 가상 스튜디오를 9명의 작가가 변형· 확장했다.
오픈스튜디오 현장은 VR영상으로 촬영해 행사 종료 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창동레지던시는 19일부터 12월5일까지 19기 입주작가전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21: 풀 물 몸'을 개최한다.
이 전시에서 작가들은 입주 기간 동안 제작한 신작을 선보인다. 이소요, 정소영, 조영주 국내입주작가 3인을 비롯해 해외입주작가 데바시시 보라, 국립현대미술관 공모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1'에 최종 선발된 팀 '더 덕 어몽 어스'와 '새로운 질서 그 후'가 참여한다.
비대면 혹은 비물질성이 강조되는 코로나 시대 시각문화 환경에서 식물, 디지털 신체, 바다 등 대상과 세계의 경계에 놓인 유동적 물질성을 집중적 탐구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중 작가와의 대화, 입주 작가가 기획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등 연계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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