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스케이팅
유영은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6.11점, 예술점수(PCS) 32.97점, 감점 1점으로 총점 68.08점을 받았다.
이로써 쇼트프로그램 출전 선수 9명 중 3위에 자리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진 유영은 수행점수(GOE) 3.20점이 감점됐다. 또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회전수가 부족했다.
트리플 악셀 실패 속에 유영은 카멜스핀(레벨4), 레이백 스핀(레벨3)을 깔끔하게 소화한 뒤 트리플 플립 점프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텝 스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65.23점으로 5위에 올랐다. 위서영(수리고)은 최하위(58.23점)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76.56점)다.
개인 최고점(97.33)에는 못 미쳤지만, 시즌 최고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고,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트리플 악셀 점프도 깔끔하게 뛰었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일본의 우노 쇼마(102.58점)다.
한편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13일에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