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소확행 공약' 시리즈 세 번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내년 내 완료 약속"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이재명은 합니다.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세 번째 시리즈로 "전국민 '안심 데이터'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기본 데이터 용량을 모두 소진해도 최소한의 메신저와 KTX 예매, 전자결제 같은 공공서비스 만큼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휴대폰 인터넷 이용은 이제 국민 생활의 필수품"이라며 "시대변화에 걸맞은 새로운 데이터 이용제도 정립이 필요하다. 그동안 유선인터넷 서비스 접근만 보장하던 시대에서 더 나아가 최소한의 이용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현재 이동통신사들은 기본 데이터 사용량을 소진한 뒤에도 최소 수준 속도로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옵션 상품을 3000~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안심 데이터는 이 혜택을 무료로, 전 국민에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내년 안에 완료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부터 일상에 꼭 필요한 정책, 민생과 직결된 체감도 높은 정책 등을 공약화하는 '이재명은 합니다. 소확행 공약'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전날에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 1년 유예 및 공제 한도 상향과 이륜차 전면 번호판 부착 의무화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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